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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2025 J리그 개막! 주목할 한국인 선수

by Renewable Beckham 2025. 2. 10.

드디어 2025년 J리그가 막을 올립니다. 축구 팬으로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합니다. 특히 올해는 J리그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번 시즌 J1, J2, J3 리그에서 총 37명의 한국 선수들이 활약할 예정이며, 이들의 활약이 일본 무대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J리그와 한국 선수들의 오랜 인연

J리그는 1993년 출범 이후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며 양국 축구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초기에는 노정윤 선수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J리그 첫 한국인 선수가 되었고,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등 대표적인 선수들이 일본 무대에서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1999년 황선홍 선수는 J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성 선수 역시 J리그를 거쳐 유럽 무대에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J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유럽 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2025 시즌 J리그에서 활약할 한국 선수들은 누구일까요?


2025 시즌 J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

J1 리그 (1부 리그) 

  • 가시마 앤틀러스: 박의정(GK), 김태현(DF)
  • FC 도쿄: 백인환(DF)
  • FC 마치다 젤비아: 차제훈(MF), 나상호(FW), 오세훈(FW)
  • 가와사키 프론탈레: 정성룡(GK), 이근형(GK)
  • 쇼난 벨마레: 김민태(DF)
  • 교토 상가 FC: 구성윤(GK)
  • 세레소 오사카: 김진현(GK)
  • 산프레체 히로시마: 정민기(GK)

J2 리그 (2부 리그)

  •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박민규(DF), 김건희(FW)
  • 이와키 FC: 주현진(GK), 현우빈(DF)
  • 가타레 도야마: 고봉조(GK)
  • 레노파 야마구치 FC: 최형찬(GK), 김범용(DF)
  • 에히메 FC: 박건우(DF), 유예찬(DF)
  • FC 이마바리: 이영준(DF)
  • 사가미하라: 양한빈(GK)
  • 로아소 구마모토: 배정민(FW)
  • 오이타 트리니타: 문경건(GK), 김현우(FW)

J3 리그 (3부 리그)

  • 토치기 SC: 김민준(GK)
  • 자스파 군마: 김제희(GK)
  • 마쓰모토 야마가 FC: 김준현(GK)
  • AC 나가노 파르세이루: 임지훈(MF), 이승원(MF)
  • FC 기후: 김유건(DF)
  • FC 오사카: 신동민(MF)
  • 고치 유나이티드 SC: 강성찬(DF)
  • 테게바자로 미야자키: 이충원(GK), 김건영(DF)
  • FC 류큐: 조은수(DF)

2025 시즌 주목해 볼 만한  한국 선수 4인

1. 정민기 (GK, 산프레체 히로시마) - 정민기는 FC 안양에서 프로 데뷔 후, 전북현대, 수원 FC에서 활약하다 최근 J1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임대 이적하였습니다. 반사 신경이 뛰어나며, 190cm의 큰 키를 활용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이 강점이죠. 정민기는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17경기, 수원 FC에서 1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일본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다면, 한국 대표팀 승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입니다. 

2. 박민규 (DF,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  박민규는 K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풀백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와 크로스 능력이 강점입니다. 대표팀에서도 몇 차례 기회를 받았으며, 향후 A대표팀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3. 오세훈 (FW, FC 마치다 젤비아) -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오세훈 선수는 현 A대표팀 공격수이죠. 194cm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과 강력한 슈팅 능력이 특징인 오세훈 선수가 J리그를 폭격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4. 이근형 (GK, 가와사키 프론탈레) - 이근형 선수는 조금 생소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시즌부터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 수원 삼성 U-15, 전북 현대 U-18을 거쳐 성장한 유망주로, 정성룡과 같은 팀에서 훈련하며 롤모델로 삼고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고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어 향후 한국 대표팀 GK 라인을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되므로 기대됩니다.

마무리하며...

올해 J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특히 정민기, 박민규, 오세훈, 이근형과 같은 선수들은 국가대표급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들이며, 일본 무대에서의 성공이 그들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과거 박지성, 홍명보, 황선홍 등의 한국 선수들이 J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던 것처럼, 올해도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