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도 어느덧 5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3월 8일에는 총 7경기가 열렸고, 각 팀이 시즌 초반 흐름을 확립해 나가는 중요한 경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치열한 승부와 극적인 순간들, 그리고 몇몇 팀의 반등이 눈에 띄는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3월 8일 열린 J리그 5라운드 경기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라와 1-0 오카야마 – 우라와, 간절했던 첫 승리!
개막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우라와는 홈에서 승격팀 오카야마를 맞이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우라와가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했지만, 전반 41분 치아고 산타나의 골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후반 4분, 치아고 산타나가 원터치 슛으로 마침내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후에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1-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우라와 팬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반가운 승리였을 것입니다. 반면, 오카야마는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루카오가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니가타 2-2 도쿄 베르디 – 환상적인 발리슛, 하지만 승리는 없었다
니가타는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노리며 홈에서 도쿄 베르디와 맞붙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반 10분, 도쿄 베르디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니가타가 끌려가는 경기 양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니가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42분, 하세가와 모토키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키룡 제임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대로 마무리될 것 같았지만, 후반 30분 도쿄 베르디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니가타가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고,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감바 오사카 1-0 시미즈 – 철벽 수비와 환상적인 선제골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무패를 기록 중이던 시미즈를 홈에서 상대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감바는 상대에게 점유율을 내줬지만, 강한 압박을 통해 중원에서 계속해서 볼을 탈취하며 찬스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전반 36분, 야마시타 료야가 아름다운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후반전에는 시미즈가 전술을 조정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감바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무실점을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번 승리로 감바 오사카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가시와 1-3 가시마 – 레오 세아라의 해트트릭!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가시와는 3연승 중인 가시마를 홈에서 맞이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가시와가 롱볼을 활용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 중반 가시마의 역습에 의해 레오 세아라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시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갔습니다. 가시와는 후반 초반 구보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레오 세아라가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결국 가시마가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가시마는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요코하마 FC 0-2 마치다 – 득점력 부진, 언제 해결될까?
요코하마 FC는 이번 시즌 계속해서 공격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치다와의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당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후반 6분 마치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고, 후반 41분에는 요코하마 FC의 패스 실수로 추가 실점하면서 0-2로 패배했습니다.
요코하마 FC는 개막 이후 5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하며 극심한 득점력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어려운 시즌이 예상됩니다.
FC 도쿄 0-0 쇼난 – 골문을 지킨 쇼난, 해결력이 부족했던 도쿄
이 경기는 슈팅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끝난 경기였습니다. FC 도쿄는 쇼난을 상대로 빠른 역습과 짧은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전반 26분, 나카가와의 크로스를 받은 야마시타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쇼난 골키퍼 가미후쿠모토 나오토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에도 도쿄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양 팀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세레소 오사카 1-1 나고야 – 아쉬운 무승부
세레소 오사카는 개막전 이후 첫 승을 목표로 나고야를 홈에서 맞이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낮은 위치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며 점유율을 유지하려 했고, 전반 종료 직전 기타노 소타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에는 나고야가 공세를 펼쳤고, 결국 후반 40분 마테우스 카스트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세레소가 다시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라운드 총평 – 상승세 탄 팀과 위기를 맞은 팀
이번 라운드에서는
• 우라와, 감바 오사카, 가시마, 마치다가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 반면, FC 도쿄, 쇼난, 세레소 오사카, 나고야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가시마는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우라와는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반면, 요코하마 FC는 5경기에서 단 1골만 넣는 극심한 공격 부진을 보이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6라운드에서는 어떤 팀이 흐름을 이어가고, 또 어떤 팀이 반전을 이뤄낼지 기대됩니다!

'축구 > 해외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상호, J1리그 연속골! 마치다의 해결사 골장면 (0) | 2025.03.08 |
---|---|
K리그 & J리그 최고 몸값 선수 TOP 10 – 예상 이적료 1위는 누구? (0) | 2025.03.08 |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미드필더 TOP 5 – 몸값이 성공을 보장할까? (0) | 2025.03.08 |
스즈키 자이온, 맨시티 이적설… 하지만 주전 경쟁은 가능할까? (0) | 2025.03.08 |
2025 일왕배 1·2라운드 대진 확정! 아마추어 시드란? 대회 방식은? (0) | 2025.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