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1 리그 개막전 리뷰: 강팀들의 첫 승과 아쉬운 출발

2025 시즌 J1 리그가 막을 올리며 다양한 팀들이 첫 경기를 펼쳤습니다. 각 팀의 전술과 플레이 스타일이 엿보인 개막전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각 경기별 주요 포인트와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알비렉스 니가타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며 개막전에서 알비렉스 니가타를 맞았습니다. 경기 초반, 홈팀 요코하마는 볼 점유율을 잡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니가타의 강력한 프레스에 고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하시모토 켄토의 롱패스를 받은 오타 슌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32분, 안드레송 로페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 분위기를 바꾸었죠. 이후 공격 리듬을 회복했지만, 아쉽게도 역전골을 넣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는 첫 경기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웠고, 팀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코하마 FC vs FC 도쿄

요코하마 FC는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전방에서의 롱킥을 활용해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고, 사쿠라가와 솔로몬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슈팅 장면을 만들었지만, FC 도쿄의 골키퍼 노자와 타이시
브랜든의 안정적인 세이브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후반 16분, FC 도쿄의 완벽한 패스워크를 통해 시라이 케이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후에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FC 도쿄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1-0 패배를 당했습니다. 요코하마 FC는 공격 리듬을 찾지 못하고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빗셀 고베 vs 우라와 레즈

지난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빗셀 고베는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홈에서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고베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프레스를 시도했지만, 우라와의 반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우라와는 마테우스 사비오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고, 마에카와 다이야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고베를 압박했습니다.

후반에도 양 팀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고베는 부상자까지 발생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으나, 우라와는 비록 무승부였지만 마테우스 사비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우라와는 향후 경기에서 더 많은 기대를 품게 만드는 팀이었죠.

파지아노 오카야마 vs 교토 상가 F.C.

J1에 첫 진출한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교토 상가 F.C.를 홈으로 맞이하여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 23분, 코너킥에서 타가미 다이치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오카야마는 이후에도 빠른 패스를 이어가며 전반 36분, 키무라 타카야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에도 강력한 수비와 기동력 있는 플레이로 교토의 공격을 차단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오카야마는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J1 무대에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습니다. 특히, 루카오의 존재감과 K리그에서도 뢀약한 에스카 아타루의 기술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교토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vs 가시와 레이솔

후쿠오카는 베스스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가시와와 맞붙었습니다. 경기 초반 상대에게 볼을 오랫동안 내주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수비진은 침착하게 버티며 경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카운터와 세트플레이에서 기회를 만들었으나, 가시와의 코지마 료스케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혀 득점은 없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후쿠오카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가시와의 압박에 밀리며 고전했습니다. 결국 후반 30분 지에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경기는 0-1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끝내 퇴장자가 나오며 좋지 않은 개막전 경기가 되었으며, 김명휘 감독의 첫 경기 역시 아쉬운 패배로 끝났습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나고야 그램퍼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나고야 그램퍼스를 4-0으로 대파하며 하세베 시게토시 새 감독의 리그 개막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전반은 치열한 공방전이었으나,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타카이 코타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이후 22분, 야마다 신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가와사키는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34분에는 교체 투입된 야마우치 히나타가 골을 넣으며 J1 첫 득점을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미야기 탠이 발꿈치로 추가골을 넣으며 4-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세베 감독의 지휘 아래 가와사키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시작을 순조롭게 맞이했습니다.

쇼난 벨마레 vs 가시마 앤틀러스

쇼난 벨마레는 가시마 앤틀러스를 홈으로 맞이하여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후지이 토모야와 하타 타이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은 없었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는 가시마의 뒷공간을 노린 전략이 통하면서, 후쿠다 쇼가 개인 기술로 수비를 뚫고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쇼난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슬로건 아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이 경기는 2025 시즌 쇼난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승리였죠.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의 활약, 기대감 넘치는 시즌의 시작

2025 시즌 J1 리그의 첫 경기는 각 팀의 특성을 잘 보여준 흥미로운 경기들이었습니다. 개막전이라 그런지 아직은 조정과 변화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각 팀들이 보여준 열정과 스타일은 분명히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를 통해 각 팀들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