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아시안컵 호주, 중국 꺾고 조 1위 확정… 완벽했던 조별리그 전승!

2025년 2월 18일, 선전 바오안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0 아시안컵 A조 최종전에서 호주가 개최국 중국을 2-1로 제압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호주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네요.

호주의 강한 압박, 선제골로 이어지다

이미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지만, 조 1위를 향한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호주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중국을 몰아붙였고, 결국 전반 23분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루이스 아고스티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중국 골키퍼 리우 치웨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메딘 메메티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호주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단 2분 뒤, 아고스티의 슈팅이 중국 수비수 치 치안청을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순식간에 2-0. 호주가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장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최국 중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반 29분, 쉬 준치의 정교한 크로스를 받은 쿠아이 지원이 박스 안에서 멋진 발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후 중국은 동점골을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후반 48분, 쿠아이 지원의 위협적인 슈팅과 장 즈시옹의 결정적인 기회를 호주 골키퍼 알렉스 로빈슨이 연이어 막아내며 호주는 가까스로 실점을 면했습니다.

후반 61분에는 왕 이판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마오 웨이지에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중국은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호주의 단단한 수비벽은 끝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고, 호주는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아쉬움을 삼키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카타르, 키르기스스탄에 4-0 완승으로 유종의 미

같은 날 열린 A조 또 다른 경기에서는 카타르가 키르기스스탄을 4-0으로 대파하며 대회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전반 28분, 타흐신 잠시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50분 무아스 타하가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55분에는 모하메드 구다가 타하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침착하게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막판 83분에는 누얼딘 이브라힘이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4-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 아타이 에셴쿨로프가 전반 추가시간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무기력하게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A조 최종 순위 — 호주 전승, 중국 8강 진출, 카타르 유종의 미

• 1위 호주 (승점 9) — 8강에서 B조 2위와 맞대결
• 2위 중국 (승점 6) — 8강에서 B조 1위와 격돌
• 3위 카타르 (승점 3) — 대회를 승리로 마무리
• 4위 키르기스스탄 (승점 0) — 3전 전패로 탈락

호주의 완벽한 전승 질주는 앞으로의 토너먼트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최국 중국 역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8강에서 반격을 노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토너먼트의 시작!

조별리그의 치열했던 경쟁이 끝나고 이제는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입니다. 호주의 무패 행진이 이어질지, 중국이 홈에서 반격에 성공할지, 혹은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할지, 축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AFC U-20 아시안컵, 계속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