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국내축구

U-20 아시안컵 한국, 2연승으로 8강 진출! 운명의 한일전… 조 1위 향한 마지막 승부

by Renewable Beckham 2025. 2. 17.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D조, 바로 한국과 일본이 함께 속해 있는 ‘죽음의 조’인데요. 한국 대표팀은 무서운 기세로 2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이제 운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경기, 시리아전에서 확인한 저력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상대는 U-20 시리아였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라는 특성상 긴장감이 흐를 수밖에 없었지만, 한국 선수들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1 역전승을 만들어낸 것은 이번 대표팀의 강한 멘탈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특히 중원에서의 짜임새 있는 패스워크와 역습에서의 날카로움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한국이 어떤 식으로 상대를 공략할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어요.

태국전, 4골 폭발하며 8강 선착

그리고 2차전에서는 태국을 상대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초반 태국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번에도 빠른 반격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반 32분 윤도영 선수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후반전에는 한국의 화력이 제대로 폭발했습니다.

김태원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경기 막판 41분, 44분 연속골까지 터지며 4-1 대승을 거뒀습니다. 태국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한국의 조직력은 D조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6점(득실 +4)으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일본의 고전… 그래도 강한 저력

반면, 함께 8강 진출을 노리는 일본은 예상외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U-20 시리아와 2-2로 비기고 말았죠.

시리아는 첫 경기에서 한국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려 있었던 만큼 이를 악물고 나섰고, 일본은 경기 내내 끈질긴 저항에 시달렸습니다. 두 번이나 실점하며 끌려가는 상황에서 간신히 다카오카 렌토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기대했던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기술력과 패스 플레이가 시리아의 강한 압박 앞에서 흔들렸다는 점은 한국에게도 분명히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겁니다.

운명의 한일전, 조 1위를 향한 마지막 관문


이제 D조의 모든 시선은 최종전,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 짓고, 8강에서 C조 2위와 상대하게 됩니다. 반면 일본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죠.

물론 일본이 패하더라도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8강에 오를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자력으로 8강에 오르려면 한국을 꺾어야만 합니다. 이 점이 이번 한일전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어요.

한국 입장에서는 조 1위로 8강에 오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 1위로 올라가면 8강에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나게 되고,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는 4강 진출 가능성도 커지니까요.

마지막을 준비하는 한국, 승리의 열쇠는?


한국이 조 1위를 확정 짓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경기처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의 패스 게임과 빠른 측면 공격은 여전히 경계 대상이지만, 한국이 보여준 역습 전개 속도와 골 결정력은 충분히 승리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한 수비 라인의 안정감도 눈에 띄었습니다. 태국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 바로 흐름을 되찾은 장면은 이번 대표팀의 강인한 정신력을 잘 보여줬어요.

한일전, 8강 그 이상을 향해


결국 이번 한일전은 단순히 8강 진출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겁니다. 두 팀 모두 U-20 월드컵 진출을 위해 반드시 4강에 올라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맞대결의 승자가 토너먼트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조 1위로 8강에 올라야만 진정한 우승 후보로서 자격을 갖출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운명의 한일전, 그 결과가 한국 축구의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