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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내축구

대한민국 U-20 대표팀, 13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가능할까?

by Renewable Beckham 2025. 2. 14.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섭니다. AFC U-20 아시안컵에서 무려 12번이나 우승했던 대한민국. 하지만 마지막 우승이 2012년이었으니 벌써 13년이 흘렀네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아시아의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다시 우승을 꿈꾸며

 
오는 2월 14일 16시, 중국 선전에서 시리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FIFA U-20 월드컵 출전권도 걸려 있어서 4강에 오르면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선수들과 팬들 모두의 목표는 단순한 월드컵 티켓이 아닙니다. 바로 ‘우승’이죠. 사실 최근 몇 년간 우리 대표팀의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을 안겼고, 2018년에는 결승까지 갔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2023년 대회에서도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한다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할까?

이번 대표팀에는 기대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특히 브라이턴이 주목하는 2006년생 공격수 윤도영(대전), K리그1에서 이미 1군 경험을 쌓은 강진혁(FC서울), 그리고 수원 삼성에서 활약 중인 박승수(17)까지. 이들의 활약이 얼마나 빛날지 기대가 됩니다. 이창운 감독은 “최우선 목표는 월드컵 티켓이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핵심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첫 경기, 시리아전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첫 상대는 시리아입니다. 이 팀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1994년 우승 경험이 있고, 이번 예선에서도 전승을 거둔 강팀입니다. 게다가 카타르와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고 하니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쿠위드 감독은 “카타르와 인도네시아에서 선수단을 정비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인도, 인도네시아,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하네요.

 

조별리그 일정과 주요 경기

 
첫 경기 시리아전을 치른 후, 대한민국은 2월 17일 태국과 맞붙고, 2월 20일에는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특히 일본과의 경기는 조 1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국도 무시할 수 없는 팀입니다. 1962년과 1969년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이고, 일본 역시 2016년 바레인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조별리그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둬야 토너먼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한 걸음, 정상으로 향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단순히 월드컵 본선 진출이 아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시리아전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13년 만의 우승, 이번에는 꼭 가능할까요? 팬들의 응원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