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0 아시안컵 D조 경기가 드디어 시작되는데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청소년 대회가 아니라, 2025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무대입니다. 한국 대표팀이 포함된 D조에서 일본이 태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합니다.
일본은 2016년에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과 2023년에는 준결승에 진출했고 총 여섯 번 준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태국은 지난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으며, 1962년과 1969년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은 1994년 3위였습니다.
한국 입장에서 일본과 태국의 경기는 단순한 조별리그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같은 조에 속한 만큼,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조별리그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예상대로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태국이 예상 밖의 선전을 할지 주목할 만한 경기입니다.
일본의 예상 선발 라인업과 경기 운영
일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본 특유의 점유율 중심 전술을 기반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점유율을 높이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중원에서는 사토 류노스케 (파지아노 오카야마)가 중심 역할을 맡으며, 측면에서는 이시이 히사츠구 (쇼난 벨마레)와 사이토 슌스케 (미토 홀리호크)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회를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예상 선발 라인업 (4-3-3)
GK: 아라키 루이 (감바 오사카)
DF: 타카하시 니코 (세레소 오사카) , 키타 카즈나리 (교토상가 FC) , 이치하라 리온 (오미야 아르디자) , 후세 카츠마 (니시다이 후지사와 고등학교)
MF: 오구라 코우세이 (호세이 대학) , 사토 류노스케 (파지아노 오카야마) , 오오제키 유토 (가와사키 프론탈레)
FW: 이시이 히사츠구 (쇼난 벨마레) , 미치와키 유타카(벨기에, SK 베베런) , 사이토 슌스케 (미토 홀리호크)
경기 예상 흐름 – 태국의 저항을 뚫을 수 있을까?
일본은 특유의 패스 게임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국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태국은 조직적인 수비를 구축하며 일본의 공격을 차단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빠른 역습을 통해 일본의 수비를 흔드는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겠지만, 태국이 강하게 버틸 경우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미치와키 유타카가 최전방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마무리를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만약 태국이 역습을 통해 일본 수비를 위협할 경우, 일본의 수비진이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일본의 강점과 약점 – 한국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강점 – 조직적인 경기 운영: 일본은 탄탄한 조직력을 유지하며 점유율을 높이는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큽니다. 짧은 패스를 활용한 전개와 측면 공격이 강점입니다.
약점 – 결정력 부족과 역습 대응 문제: 일본은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겠지만, 슈팅 정확도와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태국이 빠른 전환을 통해 역습을 시도할 경우, 일본 수비진이 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가 변수입니다.
한국 대표팀이 주목해야 할 점: 일본이 태국전에서 보일 약점을 한국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일본의 경기 스타일을 역이용해, 빠른 역습과 날카로운 패스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경기 – 시리아전과 한일전의 중요성
일본은 17일 시리아전, 그리고 20일 한국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U-20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한일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일전은 단순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두 팀이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로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일본이 태국전에서 보일 경기 운영과 역습 대응 문제를 고려하면, 한국이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활용해 일본을 상대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막전에서 확인해야 할 일본의 모습과 앞으로의 기대감
일본은 첫 경기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하려 하겠지만, 태국의 단단한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입니다. 한국 입장에서 보면, 일본이 강한 상대이기는 하지만 공략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목표하는 것은 단순한 본선 진출이 아니라,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그리고 태국전에서 보일 일본의 약점을 얼마나 잘 공략할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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