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2025 시즌 개막! 오사카 더비로 시작되는 뜨거운 경쟁

드디어 2025 시즌 J리그가 개막합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일본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오사카 더비가 펼쳐집니다. 감바 오사카의 홈구장인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세레소 오사카가 원정 경기를 치르며, 시즌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한 뜨거운 접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개막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가 성사된 만큼, 그 열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오사카 더비의 역사와 의미

오사카 더비는 일본 J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벌전 중 하나로, 감바 오사카와 세레소 오사카 두 팀이 오사카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하는 경기입니다. 이 라이벌전은 1995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매 경기마다 극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감바 오사카가 상대적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오사카 더비 통산 전적 (공식 경기 기준)은 29승 12무 23패로 감바 오사카가 근소한 우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J리그 리그 경기만 보았을 때도 24승 7무 17패로 감바 오사카가 우위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승리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개막전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세레소 오사카,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

올 시즌부터 세레소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은 아서 파파스 감독은 1980년생 호주 출신 감독으로, 일본에서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바 있습니다. 그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며, 팀을 새롭게 정비하여 개막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세레소 오사카는 여러 포지션에서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공격진에는 티아고 안드라데(토론토 FC, 캐나다)와 라파엘 하톤(EC 바이아, 브라질)을 영입했으며, 나카지마 모토히코가 베갈타 센다이에서 복귀했습니다. 나카지마는 지난 시즌 J2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센다이의 승격 경쟁을 이끌었고, 경기장에서 정신적으로도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드필더진에는 마츠모토 나기와 오사코 루이가 복귀했으며, 수비진에도 경험 있는 선수들이 합류했습니다. 하타나카 신노스케(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나카무라 타쿠미(요코하마 FC)를 영입해 최후방을 강화했습니다. 하타나카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비수로,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바 오사카, 지난 시즌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감바 오사카는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 포야토스 감독은 "올 시즌은 새로운 도전이며,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라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력 면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주축 선수였던 사카모토 이사가 벨기에로 임대 이적했고, 개막 직후 다완도 팀을 떠났습니다. 이에 따라 팀의 기본적인 틀을 다시 구축하는 것이 시즌 초반의 주요 과제가 되었습니다.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강화할 계획이며, 보다 높은 지역에서의 볼 탈취와 빠른 전환 플레이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예상 포메이션

감바 오사카 예상 포메이션 (4-2-3-1)

GK: 이치모리 준
DF: 쿠로카와 케이스케, 후쿠오카 쇼타, 나카타니 신노스케, 한다 리쿠
MF: 스즈키 토쿠마, 네타 라비, 야마다 코타, 오누키 간지, 웰톤
FW: 우사미 타카시

세레소 오사카 예상 포메이션 (4-2-3-1)

GK: 김진현
DF: 후나키 카케루, 하타나카 신노스케, 신도 료스케, 오쿠다 하야
MF: 키타 히나타, 타나카 슌타, 비토르 부에노, 티아고 안드라데, 루카스 페르난데스
FW: 라파엘 하톤

 

개막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오사카 더비

감바 오사카와 세레소 오사카 모두 이번 개막전이 단순한 리그 1라운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개막전이자 라이벌전인 만큼, 두 팀은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과연 2025 시즌의 첫 승리를 거머쥘 팀은 누구일까요? 오는 2월 14일, 오사카 더비의 뜨거운 승부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