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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U-20 아시안컵, 일본 주목 선수: MF 닉 슈미트

by Renewable Beckham 2025. 2. 12.


다가오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일본 대표팀의 새로운 얼굴이 있습니다. 독일 태생의 17세 미드필더 닉 슈미트(Nick Schmidt)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일본 대표를 선택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독일에서 자란 일본 대표


닉 슈미트는 독일 함부르크 출신으로 7살에 명문 클럽 FC 장크트파울리 유소년팀에 입단했습니다. 현재 FC 장크트파울리 U-19 팀 소속으로, 경기 조율과 수비력을 겸비한 보란치(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닉은 일본인 어머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일본 문화와 축구에 익숙했고,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닉은 ‘어머니와 일본에서 보낸 시간이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일본 대표로 뛸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첫 국제대회 도전


닉은 작년 U-18 일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고, 이후 U-19 대표팀으로도 활동하며 스페인과 멕시코 원정에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번 U-20 아시안컵은 닉의 첫 국제대회로, 23명 대표팀 중 해외파는 닉과 FW 미치와키 유타카 단 두 명뿐입니다.

닉은 연습 경기에서 뛰어난 킥 정확도와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줬지만,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과 수비에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는 ‘팀 목표는 아시아 우승과 U-20 월드컵 진출입니다.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롤모델과 비전


닉은 자신의 롤모델로 타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와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꼽으며, ‘그들의 경기 스타일과 태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저도 언젠가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대되는 활약


닉 슈미트는 일본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기회입니다. 일본 대표로 처음 서는 국제무대에서 그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