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제2라운드 프리뷰: 흥미진진한 맞대결, 누가 웃을 것인가?

J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팀들의 개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팀들은 기세를 이어가려 하고, 아쉬운 결과를 남긴 팀들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죠. 이번 제2라운드에서는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경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일정

2025년 2월 22일(토)
14:00 | 가시와 레이솔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14:00 | 요코하마 FC vs 파지아노 오카야마
14:00 | 시미즈 에스펄스 vs 알비렉스 니가타
14:00 | 나고야 그램퍼스 vs 비셀 고베
14:00 | 교토 상가F.C. vs 우라와 레즈
15:00 | 가시마 앤틀러스 vs 도쿄 베르디
15:00 | FC 도쿄 vs 마치다 젤비아
15:00 | 감바 오사카 vs 아비스파 후쿠오카
15:00 | 세레소 오사카 vs 쇼난 벨마레

2025년 2월 23일(일)
14:00 |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스타일이 다른 두 팀, 승자는?

 
가시와 레이솔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의 지휘 아래 점유율 축구를 내세우며 새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개막전에서 후쿠오카를 1-0으로 제압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죠. 반면,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ACL과 J리그 개막전에서 연이어 4-0 대승을 거두며 공격력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가시와의 새로운 '9번' 호소야 마오입니다. 과거 가시와에서 9번을 단 선수들이 홈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만큼, 호소야도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반면, 가와사키는 에이스 야마다 신이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과연 가시와의 점유율 축구가 빛을 발할지, 아니면 가와사키의 빠른 공격이 승리를 가져갈지 지켜보시죠.

요코하마FC vs 파지아노 오카야마: 새롭게 증명해야 할 무대

J1 승격 후 홈 2연전을 치르고 있는 요코하마FC. 이들은 같은 승격팀 오카야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J2에서 맞대결했을 때 요코하마 FC가 승리를 챙겼지만, 홈에서의 패배가 있었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반격해야 합니다.

오카야마는 개막전에서 교토를 2-0으로 완파하며 J1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이며 첫 승을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이 부분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요코하마 FC는 수비의 핵심인 보니페이스 은두카가 "상대보다 더 강하게 맞설 것"이라며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J1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까요?

시미즈 에스펄스 vs 알비렉스 니가타: 수비와 공격, 균형을 맞출 팀은?

시미즈는 개막전에서 도쿄V를 1-0으로 꺾으며 조직적인 수비를 선보였지만,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니가타는 요코하마FM과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후반전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공격적인 전술을 유지하면서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키바 감독에게는 친정팀 니가타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경기입니다. 과연 시미즈가 홈에서 첫 승을 이어갈지, 아니면 니가타가 첫 승을 신고할지 궁금합니다.

나고야 그램퍼스 vs 빗셀고베: 챔피언에게 도전하는 도전자

 
나고야는 개막전에서 가와사키F에 0-4로 참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고베를 상대합니다. 개막전 패배를 딛고 반등할 수 있을까요? 나고야의 핵심은 멘탈 컨트롤입니다. 주장 이즈미 류지는 "우리의 원래 스타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팀을 다잡고 있습니다. 신인 가토 겐이 중원에서 활약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한편, 고베는 ACL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리그 첫 승을 위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사코 유야, 무토 요시노리 등이 나고야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승부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교토 상가F.C. vs 우라와 레즈: 새롭게 조합된 전력의 첫 시험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교토와 우라와,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교토는 우라와에서 임대 온 미야모토 유타가 계약상 출전할 수 없어, 스가이 히데히로가 그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우라와는 새롭게 합류한 마테우스 사비우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이 얼마나 빨리 전력을 정비하고 본래의 색깔을 찾아가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펼쳐질 이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쥘 팀은 과연 어디일까요?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히로시마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맞대결도 이번 라운드의 빼놓을 수 없는 빅매치입니다. 두 팀 모두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히로시마는 ACL2 8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요코하마 FM 역시 ACLE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강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두 팀이 맞붙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네요. 특히, 히로시마의 루키 공격수 나카무라 소타의 기용 여부와 요코하마 FM의 외국인 선수 운용이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 외 주목할 경기들

가시마 앤틀러스 vs 도쿄 베르디: 가시마는 개막전에서 쇼난에 패배했지만, 홈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도쿄V도 시미즈에게 패배하며 양 팀 모두 반등이 필요합니다.

FC 도쿄 vs 마치다 젤비아: 지난 시즌 2연패를 당한 상대 마치다와의 리벤지 매치. FC 도쿄가 새 체제로 복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감바 오사카 vs 아비스파 후쿠오카: 개막전에서 대패한 감바 오사카와 가시와에게 아쉽게 패한 후쿠오카.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둘 팀은 누구일까요?

세레소 오사카 vs 쇼난 벨마레: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둔 세레소 오사카가 연승을 노립니다. 쇼난도 가시마를 꺾고 기세를 올린 상태라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됩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개막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 팀이 가려질 것입니다. 과연 누가 승리를 거머쥐며 기세를 올릴지, 이번 주말의 경기들을 기대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