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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내축구

한국·일본, 승부차기 혈투 끝 4강 진출!

by Renewable Beckham 2025. 2. 24.

2025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일본은 이란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두 팀 모두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들의 활약 속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은 호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한국, 우즈벡과 3-3 혈투… 승부차기로 극적 승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은 경기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우즈벡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골키퍼 홍성민이 이를 막아내며 한국에 좋은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18분, 우즈벡이 코너킥에서 헤더로 골을 만들어내며 먼저 앞서갔습니다.

한국도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6분 뒤, 신민하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56분 윤도영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신민하가 헤더로 연결하며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세를 탄 한국은 3분 뒤 김태원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3-1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그러나 우즈벡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후반 막판 맹공을 퍼부으며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넣어 3-3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섰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고, 여기서 홍성민 골키퍼가 다시 한 번 빛났습니다. 상대 두 명의 슛을 막아내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은 짜릿한 4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일본, 이란과 120분 사투 끝 승부차기 승리!

 
일본과 이란의 경기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경기 초반 이란이 강하게 몰아붙였고,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일본은 당황했지만, 빠르게 반격에 나섰습니다. 30분, 오구라 코우세이가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1-1 균형을 이뤘습니다.

이후 일본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란 골키퍼 샤쿠리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쉽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일본은 계속해서 이란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샤쿠리에게 막혔습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일본 골키퍼 아라키 루이가 상대 두 개의 슛을 막아내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마지막 키커 이치하라 리온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일본은 4-3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한일 결승 가능할까? 4강전 운명의 대결!


이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은 호주와 4강에서 격돌합니다. 만약 두 팀이 승리한다면,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됩니다. 과연 한국과 일본이 결승 무대에서 맞붙을 수 있을지, 4강전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