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아시안컵 C조 2차전 리뷰: 이란·우즈벡 8강 진출 확정! 한국 상대는 누구?

2025년 AFC U-20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두 팀은 U-20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이 속한 D조와 8강 토너먼트에서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한국 입장에서는 양 팀 다 쉽지 않은 상대로 보입니다. 어떤 대진이 형성될지 기대가 되네요.

이란, 예멘에 6-0 대승… 압도적 경기력

16일 중국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C조 2차전에서 이란은 예멘을 상대로 6-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이란의 일방적인 흐름이었습니다.

전반 초반, 예멘이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전반 13분 사이드 알 샤반의 레드카드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고, 이란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26분, 아볼파즐 자마니의 강력한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4분, 42분에는 연달아 득점이 터지며 4-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는 간디푸르와 졸레이카이가 추가 골을 넣어 6-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란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승점 6점을 확보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에 3-1 승리…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같은 날 선전에서 열린 또 다른 C조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으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1분, 주장 우린보예프의 헤딩골로 선제점을 얻었고, 인도네시아가 동점골을 넣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2분, 하이다로프의 강력한 슛과 후반 63분 사이드누룰라예프의 헤딩골로 3-1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C조 1,2위 결정은 수요일에… 한국·일본과의 대진은?

이번 승리로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각각 최소 조 2위와 조 1위를 확보한 상태로, 오는 수요일에 맞대결을 펼칩니다. 골득실에서 유리한 이란이 조 1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8강 대진에서 C조 1위가 D조 2위와, C조 2위는 D조 1위와 맞붙는다는 점이죠. 바로 한국과 일본이 속한 조입니다. 이를 통해 4강에 진출해야 U-20 월드컵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죠. 그래서 C조와 D조의 맞대결은 더욱 뜨겁고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우즈벡-이란의 강력한 투톱… 8강 한국 상대는?

AFC U-20 아시안컵 C조는 이제 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의 강력한 투톱 체제가 굳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D조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8강에서 두 조의 대결을 거쳐, 과연 어떤 팀이 U-20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더욱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