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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FC 도쿄 백인환, 부상 속에서도 성장하는 유망주

by Renewable Beckham 2025. 3. 12.

FC 도쿄의 19세 한국인 수비수 백인환이 최근 불운한 부상을 당하며 잠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2월 24일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회복까지 약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시즌 초반 공식 경기 출전은 어려워졌지만, 그가 일본 무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은 여전히 주목할 만합니다.


백인환 프로필

• 이름: 백인환 (백인환 | Baek In-Hwan)
• 출생: 2005년 9월 15일 (19세)
• 국적: 대한민국
• 신체: 키 180cm / 체중 73kg
• 포지션: 라이트백, 센터백
• 학력: 천안제일고등학교 졸업
• 소속팀:
• FC 도쿄 (2024~현재)
• → 츠에겐 카나자와 (2024, 임대)
• 대표 경력: 대한민국 U-17 대표팀

J리그에서 적응 중인 19세 유망주


백인환은 한국의 천안제일고를 졸업한 후 2024 시즌 FC 도쿄에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J2리그의 츠에겐 카나자와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았고, 루반컵에서 한 경기를 뛰며 일본 무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2025 시즌을 앞두고 FC 도쿄로 복귀했으나, 아직 공식 경기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첫해는 적응의 연속이었습니다. K리그보다 빠른 템포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그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FC 도쿄에서 4회 연속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와 함께 훈련하며, 수비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까지 성장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백인환은 “나가토모 선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멘탈적인 부분까지 포함해 축구에 대해 여러 가지를 익히고 있다”고 말하며,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J1 리그 캠프에서 얻은 경험


FC 도쿄 복귀 후 그는 첫 J1 리그 팀 캠프를 경험했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일본 축구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점점 적응해가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백인환은 “처음에는 J1 리그 선수들의 템포가 너무 빠르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훈련 경기에서도 그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월 18일에는 메이오 대학과의 연습 경기에서 30분간 출전하며 본인의 기량을 점검했고,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아직 내 기량을 100% 보여주진 못했지만, 앞으로 남은 캠프에서 크로스와 오버래핑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더욱 부각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적인 풀백으로 성장할 가능성


백인환은 공격적인 풀백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크로스와 오버래핑입니다. 그는 “내 강점인 크로스를 활용해 아시스트를 기록하고 싶고, 공격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그는 수비에서도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은 기본이고, 공격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양쪽 모두에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노력하는 모습


백인환은 단순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훈련이 끝난 후에도 나가토모 유토와 함께 추가 훈련을 소화하며, 스스로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어를 배우며 팀 내에서 더 자연스럽게 소통하려 노력하는 등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팀 내 선배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습니다. 훈련 중에는 일본어 통역 없이도 대화하려 노력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팀 문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기대되는 성장


현재 부상으로 인해 공식 경기 출전은 어렵지만, 백인환은 이번 시즌을 통해 FC 도쿄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은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을 회복한 후에는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하며, 복귀 후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부상 회복 후 그가 FC 도쿄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는 확실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J1 무대에서 아직 출전 경험이 없는 만큼, 시즌 중반 이후에는 기회를 잡고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FC 도쿄가 시즌을 치르면서 스쿼드 로테이션이 필요할 시점이 오면, 백인환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가 복귀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며, 앞으로도 그의 성장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