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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147

AFC U-20 호주 vs 사우디 결승 리뷰 – 승부차기 끝에 탄생한 새로운 챔피언 AFC U-20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였습니다. 호주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20분 동안 1-1로 맞선 뒤, 골키퍼 스티븐 홀이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호주 축구에 값진 트로피를 안겼습니다. 치열했던 결승전을 돌아보겠습니다.선제골과 동점골, 팽팽했던 90분 결승전답게 시작부터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호주 골키퍼 홀의 선방에 막히며 기회를 놓쳤습니다. 호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24분 만에 루이스 아고스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바돌라토의 크로스가 굴절돼 흘렀고, 이를 아고스티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2025. 3. 2.
15세 키타하라 마키, J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 FC 도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2025년 3월 1일, FC 도쿄의 15세 미드필더 키타하라 마키가 J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15세 7개월 22일이라는 나이로, J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이로써 그는 과거 FC 도쿄의 스타였던 쿠보 타케후사(16세 5개월 22일)와 같은 클럽 출신이지만,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리그 무대에 데뷔하며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키타하라 마키의 역사적인 데뷔와 그의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중학생 시절부터 주목받은 유망주 키타하라는 아직 중학교 3학년이지만, FC 도쿄의 유소년팀인 U-18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U-15 일본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활약했으며, 그 해 고등학교 연령대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도 .. 2025. 3. 1.
J리그 4라운드 리뷰! 승리가 간절했던 팀들의 희비가 엇갈린 한판 J리그가 개막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팀의 경기력에도 조금씩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4라운드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는 팀들의 절박함과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3월 1일(토)에 열린 네 경기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요코하마 F. 마리노스 1-1 쇼난 벨마레 – 다시 한번 득점력 고민 득점력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개막 후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전반부터 쇼난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그래도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에나카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10분, 쇼난의 이시이.. 2025. 3. 1.
AT 마드리드 vs 빌바오: 형제에서 라이벌로, 120년의 뜨거운 대결 축구에서 라이벌이라는 단어는 보통 적대적인 관계를 떠올리게 합니다.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더비, 혹은 역사적·정치적으로 얽힌 팀들이 그렇죠.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틀레틱 빌바오는 조금 다른 형태의 라이벌입니다. 이 두 팀은 단순한 경쟁 관계가 아니라, 뿌리부터 같은 ‘형제 클럽’이었으니까요.이번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두 팀이 맞붙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의 특별한 관계를 한 번 되짚어 보고 싶어 졌습니다. 과연 어떻게 형제에서 경쟁자가 되었을까요?형님의 길을 따라간 동생 지금은 완전히 독립된 두 팀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닙니다. 1903년, 마드리드에 거주하던 바스크 출신 학생들이 자신들이 응원하던 아틀레틱 빌바오를 본떠 ‘아틀레틱 클럽 데 마드리드’를 창단했습니다. 이들은 빌바오와의.. 2025. 3. 1.
두 번이나 J리그를 찾았던 ‘아프리카의 괴물’, 일본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한 음보마 J리그 역사에는 일본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들도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커리어의 마지막을 J리그에서 보낸 외국인 선수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아프리카의 괴물’이라 불렸던 전 카메룬 대표 공격수 패트릭 음보마를 돌아보겠습니다.J리그에 두 번 도전한 독특한 커리어 음보마는 카메룬 대표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와일드카드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강력한 왼발 슛과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하며 유럽과 일본에서 맹활약했던 공격수였습니다.특히 그의 커리어에서 특이한 점은 J리그에 두 번이나 도전했다는 것입니다. 한 번도 쉽지 않은 해외 리그 적응을 두 차례나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가 일본 축구와 인연이 .. 2025. 3. 1.
J리그 4라운드 빅매치 총정리! 3월 2일(일) 운명을 가를 6경기 프리뷰 J리그 4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라운드는 시즌 초반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팀 분위기부터 주요 포인트까지, 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우라와 레즈 vs 가시와 레이솔 – 홈 개막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3월 2일(일) 15:00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우라와, 홈에서 첫 승을 노리다우라와의 시즌 출발은 예상보다 좋지 않습니다. 개막 후 2무 1패를 기록하며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요. 특히 지난 라운드 쇼난전(1-1 무)에서도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마체이 스코르자 감독은 “일정이 어렵긴 했지만, 팀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5.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