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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정책 및 제도

일본,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50% 목표

by Renewable Beckham 2025. 2. 7.

일본정부가 최근 제7차 에너지 기본계획 안을 발표하였는데요, 이 에너지 기본계획은 일본의 중장기 에너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로드맵입니다. 에너지정책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재검토되어 개정될 있으며, 이는 일본의 에너지 수급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침 역할을 합니다.


제1차부터 제6차 에너지 기본계획까지의 여정

일본의 에너지 기본계획은 시대의 변화와 도전에 따라 진화해 왔습니다.

제1차 에너지 기본계획 (2003년): 에너지 안보 강화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강조하며, 다양한 에너지원의 확보를 목표로 했습니다.

제2차 에너지 기본계획 (2007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도입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2010년): 지구 온난화 대책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강조되었습니다.

제4차 에너지 기본계획 (2014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의존도를 가능한 한 낮추고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제5차 에너지 기본계획 (2018년): 재생에너지를 주력 전원으로 삼고, 에너지 믹스의 최적화를 추구하였습니다.

제6차 에너지 기본계획 (2021년):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최우선으로 하고, 원전을 에너지 수급의 기저 에너지원으로 재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였습니다.

 

7 에너지 기본계획의 주요 변화


최근 발표된 제7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주목됩니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2040년까지 전체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40~50%로 설정하였습니다.
원자력 활용 재검토: 기존의 '가능한 한 원전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에서 벗어나, '필요한 규모만큼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향으로 선회하였습니다.
화석연료 비중 축소: 화석연료의 비중을 30~40%로 축소하고, 특히 석탄 화력발전의 비중을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제7차 에너지 기본계획의 중요성


이번 계획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의 변경을 넘어, 일본의 미래 경제 성장과 환경 지속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새로운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조화로운 활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종합


제7차 에너지 기본계획은 일본의 에너지 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원자력의 재검토는 에너지 안보와 환경 지속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뢰 확보와 안전성 보장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술 혁신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자력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일본의 에너지 정책은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겪고 있습니다. 제7차 에너지 기본계획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앞으로의 에너지 전환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우리 모두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