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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어린 나이에 월반해 대표팀에 뽑힌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일본 축구계에 또(?) 이런 기대주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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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시와 레이솔 U-15 소속의 초난 카이지(長南 開史)입니다. 고작 15세라는 나이에 U-17 일본 대표팀에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발탁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건, 그는 이미 고등학생 연령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 U-17 대표 선발
일본 축구협회(JFA)는 지난 2월 5일, U-17 일본 대표팀의 파라과이 원정을 앞두고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서 초난 카이지(長南 開史)는 중학생으로 유일하게 선발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초난 카이지 외에도,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 무라마츠 슈지(村松 秀司)(GK): 미국 로스앤젤레스 FC 소속
• 반데라 요시다 켄타(バンデラ 吉田 健太)(DF): 스페인 카라베라 CF 소속
이처럼 미래의 일본 축구를 이끌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중학생 신분으로 선발된 초난 카이지의 존재감은 더욱 돋보였습니다. 이는 그의 월등한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일본 축구계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초난 카이지, 어떤 선수인가?
<초난 카이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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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초난 카이지(長南開史)
• 생년월일: 2009년 4월 7일
• 출신지: 사이타마현
• 소속팀: 가시와 레이솔 U-18
• 포지션: MF(미드필더) / DF(수비수)
• 등번호: 30번
• 신장: 175cm
• 체중: 68kg
• 주발: 오른발
가시와 레이솔 U-15 소속의 초난 카이지는 같은 연령대에서도 뛰어난 기술과 피지컬을 겸비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올라운더’라는 점입니다.
• 가시와 유스 시스템에서 다져진 뛰어난 기술과 드리블 돌파 능력을 겸비
• 수비에서는 강하게 압박하며, 몸싸움에서도 탁월한 강점을 보임
• 스피드와 피지컬은 고교 연령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아, ‘경이로운 중학생’으로 불림
짧고 명확하게 그의 강점을 요약하면,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하며 상위 연령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만능형 재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스피드와 슈팅 능력을 활용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점에서 과거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혼다 케이스케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직 주니어 유스에 속해 있지만,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재능임은 분명합니다.
일본 축구 팬들의 뜨거운 반응
SNS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초난 카이지의 이름은 이미 화제입니다. ‘이 정도면 정말 괴물이다’, ‘가시와 레이솔의 미래가 밝다’, ‘15살의 피지컬이 고교생을 압도한다니…’ 같은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죠.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축구계도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라과이 원정에 그가 중학생으로 유일하게 대표팀에 선발된 것만 봐도, 일본 축구가 얼마나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초난 카이지, 앞으로의 가능성은?
2025년이면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고교 리그와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J리그 데뷔도 머지않은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너무 큰 기대가 그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초난 카이지는 그런 부담조차 극복할 재능과 정신력을 가진 선수로 보입니다.
일본의 월반 유망주 하면… 히라야마, 미야이치 료, 쿠보 타케후사 등이 떠오르는데요. 역시 축구 팬으로서, 앞으로 초난 카이지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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